초록마을, 영유아 타깃 PB '초록베베' 론칭…"멤버십 연내 10만명 목표"

입력 2023-08-22 11:00  


"영유아식 자체브랜드(PB) '초록베베'를 앵커(핵심) PB로 내세워 영유아식으로 유입된 고객이 '초록마을'에서 장기적으로 머무를 수 있도록 온 가족을 위한 안심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입니다."

초록마을 대표를 겸하고 있는 김재연 정육각 대표(사진)는 22일 서울 논현동 초록마을 본사에 열린 영유아식 자체브랜드(PB) '초록베베' 론칭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전용 PB로 영유아식 시장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해 영유아 관련 가족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초록마을은 ‘안심 먹거리’라는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것을 중장기 사업 방향성으로 잡고, 해당 수요가 가장 뚜렷한 영유아식 시장을 우선 공략하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현재 영유아 식품 시장에서 신선 식재료부터 가공식품까지 전 영역에 걸쳐 독점한 브랜드가 없다는 점에 주목했다. 초록마을이 1999년부터 친환경·유기농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 만큼 영유아식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초록베베는 이유식·유아식·성인식 전환기까지 영유아 성장주기 전반에 걸친 전 식품 상품군을 다룬다. 이번에 출시한 초록베베 상품은 이유식용 가루, 소분 채소, 다진 채소, 다진 축·수산물 등 신선식품 42종과 간식, 음료, 반찬 등 가공식품 17종. 연내 26종을 추가 출시할 계획이다.


초록베베 전용 멤버십 '베베패스'도 기획했다. 1년 단위 연간회원제로 가입비 1만2800원을 내면 초록베베 상품 10% 할인과 전용 보냉백 제공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멤버십 가입 고객에게는 CRM(고객관계관리)을 통해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성장단계별 맞춤 정보와 레시피도 추천해 준다. 초록마을은 연말까지 베베패스 가입자 10만명을 목표로 잡았다.


브랜드 기획을 총괄한 이소해 초록마을 최고마케팅책임자(CMO·사진)는 "초록베베의 모든 상품은 안전한 원재료와 다양성 확보는 물론 먹이는 방법과 조리 과정, 보관 방식까지 부모 마음을 고려해 기획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초록마을은 앞서 영유아 가족 등 매장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 개편으로 온라인 구매 편의성을 강화하고 올해 초 새벽배송을 도입했다. 이는 정육각이 지난해 인수한 초록마을과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내는 과정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김 대표는 "7월에 앱 개편이 되고 당일배송이 극대화된 후 이달(1~20일 기준) 온라인 매출이 7월보다 50% 가까이 늘어났다"며 "초록마을 매출을 더 빠른 속도로 높여 시장에서 임팩트 있는 회사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1999년 설립된 초록마을은 전국 380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친환경 신선식품 유통회사다. 2010년 대상그룹이 인수했으나 지난해 주인이 정육각으로 바뀌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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